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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cutting Date : 2003/11/06  Hit : 5233  Recommend : 1231   
 천리포수목원장 민병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을 만드는 꿈

천리포수목원 원장 민병갈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수목원,

앞 바닷가에는 썰물 때 걸어들어 갈 수 있는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고

해발 110미터가 되는 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일년 내내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곳, 천리포 수목원.

그 곳이 그렇게 아름다워지기까지 직접 땅을 일구며

그 식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민병갈 원장의 30년 시간을 돌아본다.

 

몇해 전, 몇십 년 넘게 숨겨져 왔던 비밀의 화원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그 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이 없었기에 몹시 잘 보전된 상태로 공개되어 수목원을 방문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18만 5천 평이라는 적지 않은 면적의 수목원을 개인이 일궈왔다는 것과 한가지 더, 수목원의 원장이 외국인이라는 것이다. 아니 이제 외국인이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

Carl Ferris Miller, 그는 1979년 귀화해 '민병갈'이라는 어엿한 한국 이름이 있기 때문이다.

민 원장은 일본 오끼나와에서 장교로 근무하다 1945년 9월 8일 처음 한국에 미해군 통역장교로 입국하여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후 1954년 미정부 소속으로 한국은행에 근무하면서 여름이면 RAS(영국 왕실 아세아 연구학회)회원들과 1년에 2차례, 6월과 9월에 만리포를 찾았는데 당시 천리포 지역에 사시는 노인 한 분이 자신의 땅을 매입해 달라며 요청을 해왔다. 그 당시엔 길도 전기도 없었던 터라 땅값이 싸기는 하지만 목적없이 땅을 살 수 없어 거절을 하였다. 그러나 계속되는 요청으로 1962년 처음 약 4천평을 매입하게 되었다. 그 당시 주위의 아름답고 오래된 나무들에 관심이 있던 민 원장은 1970년, 북한 평양에도 있는 수목원이 남한에 없다는 것을 알고 수목원을 만들길 결심했다.

수목원이라 하면 그저 식물이 어우러져 있는 잘 다듬어진 정원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희소식물이나 멸종위기의 식물들을 과학적으로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여 종 다양성 확보와 유전자 보존을 담당하는 것이야말로 수목원의 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이 곳 천리포 수목원이 개인 수목원이라니 얼마나 많은 종류가 있겠나 하겠지만 목련 한가지만 예를 들어도 자목련, 백목련, 산목력을 비롯해 무려 470 종에 이른다. 또 크리스마스 카드에 등장하는 호랑가시나무라는 것만도 약 350여 종에 이르니 특히 어떤 것만 진귀하다고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천리포 수목원은 설립부터 현재까지 민 원장 혼자만의 부담으로 운영해 왔으나 1998년 4월 5일, 처음으로 수목원 후원회가 결성이 되어 지금은 회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수목원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을 여쭤보니 망설임 없이 자신있게 2가지를 꼽는 민 원장.

이 곳에서 세계수목학회를 개최하였던 것과, 올해 초 세계수목학회 회장이 직접 방문하여 세계에서 12번째로 잘 가꾸어진 수목원이라는 동패를 전달하였을 때라고 회상한다.

민 원장은 "귀화한 한국인으로서 고국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지요. 아직 수목원이 완벽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2~30년을 바라보고 시작한 일이 아닙니다. 최소한 200년은 내다 봐야죠. 제가 죽은 후에도 나무들은 계속 자랄테니까요..." 라며 모든 사람들에게 배움의 터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지금도 그꿈은 수목원의 나무들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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