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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cutting Date : 2004/12/29  Hit : 4676  Recommend :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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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서 온 소포


#1. 어제
소포가 도착했다.
수령인의 싸인을 받아야 하는 국제특급우편인지라 우체부아저씨께서 친히 방문하셨다.
눈처럼 하얗게 포장된 소포를 받았을 때, 인도에서 온 것인지 한눈에 알아차렸다.
인도에서 소포를 보낼 땐 무조건 하얀 천으로 마지막 포장을 해야 하니까.
열어보니,  
힌두교인 본인관 상관없지만 어쨌든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는 메시지
진한 갈색 곰 인형(그에게 곰인형만 세번째 선물 받는다. 그에게 나는 곰으로 포지셔닝 되었나..)
과일과 땅콩이 믹스된, 내가 즐겨먹던 쵸콜렛
비행기 안에서 얼마나 흔들렸는지 잎이 다 떨어진 마른 장미 한 송이..

#2. 오늘
해피뉴이어 카드가 도착했다.
카드 겉봉엔 파란 볼펜으로 “OPEN WITH SMILE” 이라고 크게 쓰여 있었다.
그 옆에 코믹하게 그려진 그의 캐리커처를 보니 안 웃을 수가 없었다.
열어보니,
2005년엔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길 그가 믿는 신에게 기도하겠다는 메시지.
나는 카드도 한 장 안 보내면서 3년째 매번 크리스마스카드와 새해카드를 넙죽넙죽 받고 있다.
인도에 갈 때마다 그 친구 집에 들르긴 하지만 그때마다 대충 made in india 제품을
선물이랍시고 사 들고 가는 얍삽한 나와는 질적으로 다른 녀석이다.
선물도 카드도 마음도 모두 고맙고,
이번 지진으로 인도도 적잖은 피해를 입었으니 위로도 할 겸 전화를 걸었다.
한 번에 보내지, 돈 들어가게 왜 두 번에 나누어 보냈냐고 묻자,
“그럼 네가 두 번 웃을거 아냐, 두 번 기쁘라고!”
이 녀석은 늘 이런 식으로 사람을 감동시킨다.

#3. 내일
크리스마스카드를 사둔지가 언젠데 귀찮아서 아직 보내지 않고 있다.
염치없지만 늦은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러 우체국에 가야겠다.
어떤 추위가 밀려오더라도. 반드시.

* nocutt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6-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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