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커팅의 인디아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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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

Date : 2004/02/04 Hit : 4645 Recommend :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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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

염소 젓과 홍차를 끓이고 생강을 저며서 달인 것을
공기 중에서 잘 믹싱하여 공기 기운을 넣는 짜이는 그들에게는
거리의 힌두 사당을 지나치며 예를 갖추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루를 열어주는 통과 의례 같다.
녹녹치않는 북인도의 겨울추위와 난방시설이 없었던 호텔의 상황으로 봐서는
그들은 밤새 추위와 싸웠을 것이고 짜이는 얼었던 몸을 녹이기에 딱이다.

밤기차를 타고 곤한 몸을 일으켜 새운 뒤
새벽에 들려오는 다소 쉰 목소리의
' 짜이 ~ ' 라는 소리는 여행이 지남에 따라
그 맛 만큼이나 달콤한 소리로 다가왔다.

* nocutt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6-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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