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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cutting Date : 2003/12/01  Hit : 4956  Recommend : 1009   
 다시 인도로...

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때
되는대로 아무 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기다려라.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쉬었던
자신있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앉아서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음속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마음이 네게 이야기할 때
'마음가는 곳'으로 가거라

-수산나 타마로, '마음 가는대로' -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컨펌했다,
사람들은 가보지 않은 나라를 가보라고 충고했지만
원체 내 멋대로 하는 나는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따르기로 했다.
마음 속에서 가장 원하는 곳은 사실 부탄이다. Kingdom of Bhutan.
그 다음은 인도.
인도로 가서 육로로 부탄을 갈 수 있다면..
어차피 부탄은 15일밖에 체류허가가 나지 않기에 시간은 넉넉하다.
하지만, 하루 백달러를 써야한다는 것이 어디 나에게 가능한 일인가..
그리고 인도를 떠나면서 난 두번다시 가지 않을 거라고 말을 했지만,
사실 그때 난 그 말을 하면서 머지않아 난 다시 인도로 갈거라는 직감을 가졌다.
인도가 싫은게 아니라 그때 나는 인도를 잠시 떠나고 싶었을 뿐이다.
인도가 지겨운게 아니라 내 마음이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이렇게 인도를 떠나와보니 알겠다.
나의 직감은 정확했다는 걸,
내 마음에서 원하는 곳
일단, 인도로 가자!

하여 어제 저녁, 콜카타에 도착,
숙소로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길들이, 음식이, 냄새가 낯설지 않다.
처음 인도에 왔었을 때에 비하면, 난 지금 얼마나 변했는가.
그때 나는 호기심보다는 약간의 두려움과 긴장으로 어리버리 했었는데..
이젠 인도가 방콕보다 편하다.
아.. 아는 만큼 보이는 구나.
웃음이 절로 난다.

어제밤은 오자마자 짜이 한잔을 마시고,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가 밤 9시 마지막 프로 영화를 봤다.
인도가 처음이라는 한국친구 몇몇을 데리고 갔는데 영화가 끝난 후,
'이게 뭐냐'는 표정이다..
나도 모르게 툭 튀어 나온 말,
"나중엔 이 영화가 몹시 그리울걸요.."

오늘 낮에 한국친구들은 가이드 북을 한참이나 읽어보다 사원으로 박물관으로 모두 흩어졌다.
이제 나는 안다. 가이드 북이 없어야 비로소 자유로와진다는 걸.

한국에 돌아가는 날짜를 정하고 나면 대체로 우울해진다는데
난 지금 마음이 참 편안하다.
하루 하루 시간들이 즐겁다.
마음 편한 곳에 있어서 그런가보다.

아마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 지도 모르겠다.
"기어이 미쳤구나."










글쎄.. 내 생각은,

어때!
세상을 질러 보는 거야!



작성자 [ nocutting ] - 2002년 11월 10일 오후 10시 03분에 남기신 글  

* nocutt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6-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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