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커팅의 인디아 고고 since 2002

CityInfo      Tip      TravelRecord      Photo      Memory     FreeTalk      Music            etc.

 

 About india

  - 개관

  - 역사

  - 정치

  - 문화

  - 음식

  - 종교

  - 대외관계

  - 세계문화유산

 

 인도로 가기전에

  - 여권

  - 비자

  - 항공 스케쥴

  - 배낭 꾸리기

  - 인도관련 서적

  - 인천공항 정보

  - 인도 날씨

  - 환율

  - 인도관련사이트

  

 The others

  - myway freeway

  - 살며 사랑하며

  - 추억속의 종이

  - 인도 사랑방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당신에게 쓰는 편지

 

Thanks

 

 

 


Travel Record

 Logged members : 0
 Total 33 articles , The current page is 1/2 Login  
  nocutting Date : 2004/03/13  Hit : 4833  Recommend : 1032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1 - 쿤밍
엄격하게 말하면, '나'는이 아니라 '우리'는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쿤밍에서 만난 툭툭이형은 이미 은장도언니와 중국을 여행하고 있었고,
중간에서 잠시 저를 만난 것이기에 저는 지금 혼자가 아닙니다.
확실한 것은
'우리'들은 언제까지 같이 다닐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각자의 계획대로 헤어질 것이며,
그래도 우리 모두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

2004년 3월 11일.
지난 밤 나락님과의 과음으로 인해 아침에 떠지지도 않는 눈을 간신히 비벼가며
공항으로 가면서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아...가기 싫다....하루만 더 있다갈까..
부쩍 요즘들어 몸이 많이 피곤해졌지만 어차피 떠날 거라면 그냥 가자...
마음을 추스리면서 방콕을 떠나왔습니다.
방콕-쿤밍이 2시간의 짧은 비행이었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아마 비행기안에서 뛰어내렸을지도 모릅니다.
2시간 동안에 화장실을 대략 5번정도 들락날락...
아무튼 쿤밍공항에 내리자마자 마중나온 툭툭이형은
저를 끌고 무슨 조선족이 한다는 식당으로 데려가더니만 무조건 오늘 밤에
'따리'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전 여기서 오늘 하루 묵으려고 했는데.. 저 지금 몸도 안 좋은데..
-야, 내가 너를 여기서 사흘이나 기다렸어! 앙!!
-하루 쉬었다가면 안될까요..몸이 안 좋다니까는..
-시끄러! 일단 먹어!
그리고는 만두와 맥주를 시키더니 저는 속도 안 좋아서 허리도 못 펴는데
혼자 꾸역꾸역 그 만두를 다 드시더군요.
거기다가 티벳을 다음기회에 가자고 말했다가 본전도 못찾고 욕만 신나게 먹었습니다.
배신자라느니, 응징이라느니 별별 단어를 다 가져다대며 째려보고 노려보고 눈치주고..
제가 보기엔 뭔가 논리있게 말하고 싶었으나 형의 말주변으로는 잘 안되는지라
그저 배신배신.. 이 단어만 운운하셨습니다.
은장도언니의 여정까지 저 때문에 늦어졌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면서..
온갖 욕을 얻어먹으면서 아무튼 따리행 야간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평소 한국에서 형이 누누히 말해오던,
본인의 고급중국어 실력을 맘껏 발휘할 기회라고 하는데..........
어디 한번 두고 보죠. 얼마나 잘하나 보자.
* nocutt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5-17 00:43)
* nocuttin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6-08 07:25)
 써니.  ::  [2004/03/14] 언니가 중국땅에 계신다는 사실이 왠지 실감이 안나요..

저에게 쿤밍은 그저그런 짜증스런 대도시였는데..

아..티벳은 정말 가보고 싶었죠..,,쿤밍에서 이런저런 루트를 알아보다가

포기하고 쿤밍에서 방콕으로 날라버렸던 2002년의 제가 생각나네요..

여행 잘하세요..~

개강으로 인해 다시 언컴퍼터블해진 민선동생이 보고싶답니다..

언제나 그랬듯..^^
 버드  ::  [2004/03/16] 건강 잘 챙기길...
Name Comment

Password
d41d8cd98f   * 스팸방지용-빨간글자만입력
LIST   WRITE   RECOMMEND REPLY   MODIFY   DELETE


33   굿바이 샹하이 [8]  nocutting  2004/04/22 981 4566
32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9 - 샹하이 [2]  nocutting  2004/04/13 1305 4823
31   떠나는 자의 마지막 보시, 천장(天葬) [8]  nocutting  2004/04/09 1277 7932
30   한국에 돌아갈 수 없는 이유 [13]  nocutting  2004/04/01 898 4552
29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8 - 티벳 [8]  nocutting  2004/03/29 1061 4430
28   티벳으로 가기 전에.. [3]  nocutting  2004/03/25 971 4104
27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7 - 꺼얼무   nocutting  2004/03/25 976 4233
26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6 - 쳉두 [3]  nocutting  2004/03/21 946 3959
25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5 - 잠시 휴식 [4]  nocutting  2004/03/21 1060 4562
24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4 - 중띠엔 [2]  nocutting  2004/03/21 1059 4657
23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3 - 리지앙   nocutting  2004/03/21 1041 4585
22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2 - 따리   nocutting  2004/03/21 1048 4764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간다 1 - 쿤밍 [2]  nocutting  2004/03/13 1032 4833
20   체인망으로 된 섬에서 가장 자유로운 자.   nocutting  2003/12/01 1102 4697
19   다시 인도로...   nocutting  2003/12/01 1009 4956
18   '나마스테' 와 '싸왓디캅'   nocutting  2003/12/01 998 4733
17   포카라에서..   nocutting  2003/12/01 1024 4174
16   Good bye India   nocutting  2003/12/01 963 4303
15   준비되지 않은...   nocutting  2003/12/01 1038 4405
14   비오는 콜커타   nocutting  2003/12/01 980 4464
13   카쥬라호를 떠나며..   nocutting  2003/12/01 1029 4284
12   카쥬라호에서   nocutting  2003/11/30 944 4250
11   첸나이, 현금도난사건, 그리고 6시간 후..   nocutting  2003/11/30 950 6587
10   인도의 땅 끝.. [1]  nocutting  2003/11/30 1019 4453
9   2> 베티, 디스코주먹 되다   베티  2003/11/30 1019 4256

 LIST    1 [2] WRITE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weki

  인디아고고에 게재된 모든 글과 사진은 운영자의 허락없인 함부로 사용할 수 없으며, 무단 사용시 법적 책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Copyright ⓒ Feb. 28. 2002 Indiagogo All rights reserved.